한국 여자 유도의 김잔디(양주시청) 정다운(양주시청)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김잔디는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유도 57㎏급 4강전에서 몽골의 수미야를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57㎏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잔디는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모토 안주(세계랭킹 11위)를 상대로 금빛 메치기에 도전한다.
런던올림픽 63㎏급에서 5위를 차지했던 세계랭킹 14위 정다운도 63㎏급 결승에 진출했다. 8강전과 4강전을 내리 한판승으로 따낸 정다운은 결승에서 세계랭킹 19위인 양준샤(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세계랭킹 6위인 여자 유도 70㎏급의 김성연도 결승에서 11위의 아라이 치주루(일본)를 만나 금메달을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