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라
피아니스트 진보라(27)가 미얀마 난민촌 봉사활동을 나섰다.
진보라는 21일 방송된 KBS1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에 출연해 태국과 미얀마 국경에 있는 난민촌 농부아 마을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쳤다.
진보라가 방문한 농부아 마을에는 수년 전 한 단체로부터 받았지만 연주할 사람이 없어 방치된 피아노가 있었다.
진보라는 그 피아노로 연주를 시작했고, 마을 사람들은 호기심을 보이며 주변에 몰려들었다. 그의 연주는 마을 사람들은 감동시켰다.
또 진보라는 내전으로 부모님을 잃은 한 여자아이 달래며 "이리와 안아줄게. 웃지 않아도 돼. 울어도 상관없다"고 말해 감동을 전했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밝게 하는 게 오히려 더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진보라와 아이들은 훌륭하게 연주회를 마쳤고, 마을 사람들은 아이들의 연주에 감동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마을 주민들은 진보라에게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진보라 미얀마 난민촌 콘서트에 누리꾼들은 "진보라 미얀마 난민촌 콘서트, 눈물 나", "진보라 미얀마 난민촌 콘서트, 감동적이야", "진보라 미얀마 난민촌 콘서트, 좋은 일 했어", "진보라 미얀마 난민촌 콘서트, 훈훈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