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 고교생 사격 2관왕' 김청용(17·흥덕고)의 예전 사진이 공개됐다.
대한사격연맹은 21일 김청용의 가족으로부터 받은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사격 입문 1년만인 2012년 전국체전 당시 사진이다. 김청용은 10m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등극했다. 짧은 머리의 김청용은 선한 눈매와 수줍은 미소가 그대로였다.
또한 김청용의 아버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태권도 대표 출신인 김청용의 아버지 김주훈씨의 예전 사진이다. 지금의 김청용과 빼다박았다. 김주훈씨는 2012년 의료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김청용은 "금메달 따고 아버지 산소에 가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인천=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