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25)이 8경기 연속 리그 출전 불발에 그쳤다.
스코트 영 카디프시티 감독대행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더비의 아이프로 스타디움에서 가진 더비카운티와의 2014~2015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8라운드 출전명단에서 김보경을 제외했다. 카디프는 최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물러나면서 새 사령탑을 찾는 상황이다. 이날 솔샤르 감독을 대신해 경기를 지휘한 대니 개비던, 영 코치가 기존에 중용받지 못하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김보경에게 기회는 돌아가지 않았다. 김보경은 올 시즌 리그컵 2경기 출전에 그쳤을 뿐, 챔피언십에서는 출전 기록이 없다.
카디프는 더비카운티와 2대2로 비겼다. 후반 6분과 10분 각각 군나르손, 휘팅엄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손쉽게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16분 추격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39분 동점골을 얻어 맞으면서 결국 승점 1을 얻는데 그쳤다. 카디프는 승점 9로 전체 24팀 중 16위에 그쳤다.
카디프는 24일 홈구장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리그 9라운드를 치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