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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볼튼, '히든싱어3' 출연은 아쉽게 무산 "스케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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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마이클 볼튼의 JTBC '히든싱어3' 출연이 무산됐다. 마이클 볼튼이 먼저 '히든싱어' 측에 러브콜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출연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결국 마이클 볼튼의 무대는 볼 수 없게 됐다.

JTBC 관계자는 19일 "마이클 볼튼의 내한 공연 일정에 맞춰 출연 여부를 논의했지만 스케줄 문제로 불발됐다"고 밝혔다.

마이클 볼튼과 '히든싱어' 측은 지난해 시즌 2 방영 때부터 출연을 논의해 왔다. 지난해 연말 마이클 볼튼의 내한공연이 무산되면서 기회가 한 차례 미뤄졌고, 올해 말 내한공연을 다시 추진하면서 시즌 3 출연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제작진은 시즌 3 방영을 앞두고 마이클 볼튼의 모창능력자를 모집하기도 했으나, 끝내 마이클 볼튼 편은 성사되지 못했다.

그 대신 마이클 볼튼은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할 전망이다. '불후의 명곡' 제작진과 마이클 볼튼 측은 오는 29일 녹화 참여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마이클 볼튼의 입국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이날 헌정 무대를 꾸밀 가수로는 소향, 박정현, 에일리, 씨스타 효린, 박재범, 문명진, 서지안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이들은 마이클 볼튼의 노래를 재해석한 무대를 꾸민다.

마이클 볼튼은 1975년 데뷔해 'When A Man Loves A Woman',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Missing You Now' 등 히트곡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팝스타다. 오는 12월 말 내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