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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재단, 학교 밖 청소년의 새 희망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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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 여성가족부와 MOU를 체결하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나선다. 사회적 관심과 지원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유공간 및 대안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렛츠런재단(이사장 현명관)과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최근 인천 남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MOU 체결식을 가지고 사업을 본격 진행한다. 문화생활 기회 제공을 위한 자유공간을 설치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쉼터로 운영하고, 독서, 정보 검색, 노래연습, 동아리 모임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대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검정고시·자격증 취득을 돕고, 직업체험 인턴십 등 학업 복귀 및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친구초청 파티, 재능기부 봉사활동, 1:1 멘토 연결 및 승마치료 등 사회적응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렛츠런재단은 여성가족부의 지도감독 하에 4억원의 기부금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 8월에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협력사업은 지난 6월 '학교 밖 청소년 자유공간 마련 및 대안적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신청해 선정된 전국 5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인천시 남구, 경기 의정부시, 경북 영천시, 전남 여수시, 충남 홍성군)에서 운영한다. 지난 15일에는 의정부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이상순)에서 안병용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들을 위한 자유공간 '아띠카페'를 개소한 바 있다.

이번 MOU 체결에 대해 렛츠런재단 현명관 이사장은 "우리 재단이 학교 밖 청소년들을 돕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많은 청소년들이 학업으로 복귀하고 진지하게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가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왼쪽)과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이 청소년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