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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재단, 금난새의 신개념음악극 '카니발 오브 뮤직' 순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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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사장 현명관)이 렛츠런 CCC.가 있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금난새의 신개념음악극 '카니발 오브 뮤직'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오는 25일 선릉의 진선여고에서 출발해 10월1일 광주(빛고을시민문화관), 22일 인천(동산고등학교), 26일 분당(중앙공원)을 거쳐 11월 5일 대전(갈마초등학교)에서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은 국내 해설음악의 권위자인 금난새의 해설로 진행되는 신개념음악극으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을 동화책을 읽는 것처럼 쉽고 재밌게 감상할 수 있다. 연주되는 곡은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로 1886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카니발을 위해 작곡된 곡이다.

지휘와 해설을 맡은 금난새는 자타가 공연하는 국내 정상급 지휘자이자 해설가. 지난 1977년 카라얀 국제콩쿠르 4위, 인천시립예술단 상임지휘자,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CEO 및 음악감독, 창원대 석좌교수 등 화려한 프로필을 자랑한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노에 맹의진과 연지형, 마림바에 강밀란, 클라리넷은 백양지, 플룻 김윤서 등 쟁쟁한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해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현명관 이사장은 "이러한 지역문화공연을 통해서 한국마사회와 지역사회가 서로를 잘 이해하고 포용하는 길로 나아갔으면 한다"며 후원 취지를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