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이 세 쌍둥이와 함께 아이안 게임 성화 봉송에 참여했다.
17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공식 트위터에는 ""아임이의 인천아시안게임 포토 생중계' 송도의 성자라 불리는 배우 송일국과 우리의 사랑스러운 대한, 민국, 만세도 인천AG 성화에 참여했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날 오전 서울 강남역을 출발한 아시안게임 성화가 인천에 도착했다.
아시안게임의 발상지인 인도 뉴델리와 민족의 성지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지난달 13일 하나로 합쳐진 뒤 그동안 전국을 돌며 대회를 알렸다.
아시안게임 홍보대사이자 인천시청 소속 복싱 선수인 배우 이시영을 시작으로 4천여 명의 주자들이 봉송했다.
성화는 그동안 백령도와 제주도, 울릉도를 잇는 바닷길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와 70개 시·군·구 5,700여㎞를 도는 여정을 거쳤으며, 이날 서해바다를 가로지른 성화는 오후 5시 연수구에 도착했다.
이어 5시 30분 원인재역에서 소금밭사거리(1.5km), 5시40분 커넬워크에서 트라이볼(1.3km)까지 평화의 행진을 한 성화는 오후 6시 송도 트라이볼 특설무대에 안치됐다.
연수구 봉송에는 벤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이은별과 배우 송일국이 주자로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송일국은 세 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를 업고 성화봉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많은 네티즌들은 "송일국 세 쌍둥이까지 업고 성화봉송에 참여 대단하다", "송일국 세 쌍둥이 업고 얼마나 달렸나 멋지다", "송일국 세 쌍둥이에게 좋은 추억 남겼네요", "송일국 세 쌍둥이와 함께 성화 봉송을 잊지 못할 기억", "송일국 세 쌍둥이 업고 얼마나 달렸나"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성화는 18일 인천 중구, 동구, 남구를 거쳐 남동구에 안치된 뒤 개회식 날에는 부평구, 계양구, 서구를 거쳐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 도착해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인천아시안게임 성화대에 불을 붙일 마지막 주자는 오는 19일 개막식 당일 밝혀진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