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고덕평생학습관(관장 배만곤)이 '세종과 이순신의 숨겨진 리더십' 강좌를 운영한다. 스토리가 있는 주말 인문학 시리즈로 기획된 이 강좌에서는 민족의 대표적 영웅인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색다른 리더십을 살펴본다.
1강은 오는 20일(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제목은 '23전 23승, 이순신 놀이 리더십을 말하다'이다. 2강은 27일(토) 오전 10시부터 '공부의 달인, 세종 왕조실록을 읽다'는 주제로 열린다. 대상은 역사에 관심있는 시민으로 선착순 60명이고, 참가비는 없다.
강의는 이상주 조선왕실(전주이씨대동종약원) 전례-문화위원이 맡는다. 이상주 위원은 '세종의 공부', '조선 명문가 독서교육법', '10대가 아프다' 등 다수의 역사와 교육서를 쓴 베스트셀러작가이다.
이 강의에서는 기존의 시각과는 다른 차별적인 리더십을 찾을 예정이다. 주말 인문학은 역사 행간을 살피고,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전개하는 통쾌한 강의를 추구하고 있다. '왜'라는 의문에서 시작해 '아하'라는 감탄사로 안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창의 스토리텔링 강의다.
남한진 고덕평생학습관 사서는 "청소년에게는 사고력 증진, 어른에게는 재미와 정보가 한 아름 선물될 흥미만점의 강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