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민영진)가 슬림형 담배 '클라우드 나인(CLOUD 9)' 2종을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인다.
리뉴얼되는 '클라우드 나인'은 패키지 제품명 부분에 홀로그램 박과 역동적인 무늬 등을 적용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필터에 표기된 제품명 형태도 기존 가로형에서 세로형으로 바꾸어 '슬림'형 제품을 강조했다.
2003년 첫 선을 보인 '클라우드 나인'은 국내에 출시된 슬림형 브랜드 중 가장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KT&G는 이번 리뉴얼에도 최적의 조건에서 잎담배를 블렌딩하여 부드럽고 풍부한 제품 고유의 맛은 그대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나인'은 중세시대 이탈리아 작가인 단테의 <신곡>에서 유래한 말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의미한다.
임왕섭 KT&G 브랜드팀장은 "'클라우드 나인'은 출시 당시 국내 최고가 브랜드로서 특유의 부드러운 맛 덕분에 30~40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얻어온 제품"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세련된 고급감을 원하는 애연가들의 만족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탄생한 '클라우드 나인' 2종의 타르 함량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각각 1mg, 5mg이며, 가격 또한 기존과 같이 갑당 3000원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