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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또 이병헌-이지연 언급 "굳이 내가 안 나서도 게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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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최근 이병헌 사건을 언급하며 SNS 활동을 재개한 방송인 강병규가 이번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강병규는 지난 15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그 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 마치 산타클로스 선물처럼…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런데 그 사건의 핵심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다니…"라는 글을 게재했다.

강병규는 이어 "그 사람의 입으로 사건의 시작과 끝을 전부 들어보니 난 헛웃음이 나왔다. 내가 이젠 굳이 할 일이 없어졌다. 게임은 끝났다"라고 단언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적시하진 않았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병헌 협박 사건 및 피의자인 모델 이지연의 '교제 주장'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사기 혐의 유죄 판결을 받고 1년6개월간 구속됐던 강병규는 지난 11일부터 이병헌-이지연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트윗 활동을 재개했다.

현재 강병규는 "언론사의 인터뷰 요청과 트위터 글 의미에 대한 코멘트 요청 모두 정중히 거절합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게재한 상태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 1일 은밀한 동영상을 빌미로 돈을 요구한 모델 이지연과 신인 걸그룹 멤버 다희를 고소했다.

하지만 이지연이 이병헌과 3개월간 교제했고 갑작스런 그의 결별 통보에 우발적으로 협박을 하게 됐다고 주장하면서 사건은 새 국면을 맞았다.

네티즌은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건, 뭘 알고 있나?", "이병헌 이지연 교제설 언급한 강병규 트위터 다시 시작", "강병규 트위터에 이병헌 이지연 교제설 부인한 것에 대한 글인가?", "이병헌 이지연 교제설에 강병규 새로운 글 올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사진=강병규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