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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이승훈, 콘서트 무대서 추락 '아찔'. 단순 타박상으로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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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의 멤버 이승훈이 콘서트 도중 무대에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이승훈은 지난 13일과 14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YG FAMILY 2014 GALAXY TOUR : POWER IN SINGAPORE' 공연에 YG 소속 가수들과 함께 참여했다.

사고는 공연 이틀째인 14일 발생했다. 공연 말미에 출연 가수 모두가 함께한 엔딩 무대 도중 이승훈이 갑자기 무대 밖으로 떨어진 것.

갑작스럽게 벌어진 상황에 옆에 있던 동료가 이승훈을 미처 붙잡을 수 없었다.

당시 공연장에 있던 관객들의 목격담에 따르면 이승훈은 추락 이후 한동안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다행히 잠시 뒤 다시 일어나 앙코르 무대를 끝까지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공연이 끝나자 마자 바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무대에서 떨어진 만큼 뼈에 이상이 있을 수 있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단순 타박상 정도만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YG패밀리의 해외 콘서트 투어 'YG FAMILY 2014 GALAXY TOUR'는 10월 19일 중국 베이징, 10월 25일 대만으로 이어진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