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후 은퇴를 선언한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내야수 이나바 아쓰노리(42)가 대표팀 코치에 취임한다.
일본 언론들은 15일 이나바가 11월에 열리는 메이저리그 선발팀과 일본대표팀의 2014 스즈키 미일야구대회 때 타격코치를 맡는다고 보도했다.
이나바는 올 해가 프로 20번째 시즌. 지난 4월 무릎 수술을 받은 이나바는 1군에 복귀했지만 정상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1995년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나바는 2005년부터 니혼햄에서 뛰어왔다. 지난해까지 19시즌 동안 통산 타율 2할8푼6리, 258홈런, 1038타점을 기록했다. 2007년에 176안타-2루타 39개를 때려 퍼시픽리그 1위에 올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일본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한 이나바는 2009년과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