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 폭격기' 김신욱(26·울산)이 2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일굴 이광종호의 선봉에 섰다.
김신욱은 14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릴 말레이시아와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A조 조별리그 1차전에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 이 감독은 원톱에 김신욱을 세우고 좌우 윙어에 윤일록(서울)과 안용우(전남)을 배치시켰다. '반대발 윙어' 기용으로 공격의 극대화를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섀도 스트라커에는 김승대(포항)를 배치시켰다.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와일드카드 박주호(마인츠)와 이재성(전북)이 중용됐다.
포백 수비라인은 '와일드카드' 김진수(호펜하임)-김민혁(인천)-장현수(광저우 부리)-임창우(대전)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K-리그 대세' 김승규(울산·와일드카드)가 꼈다.
인천=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