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사커' 프랑스의 중원을 이끌던 플로랑 말루다(34)가 프랑스리그 승격팀 FC메츠에 둥지를 틀었다.
말루다는 13일(한국시각) FC메츠와 계약했다. 기간은 1년이지만 경기력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말루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트라브존스포르와 작별했다. 무적이었다. 최근까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버밍엄시티행이 유력했다. 하지만 협상은 결렬됐다. 말루다는 7년 만에 프랑스로 돌아왔다.
그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한 프랑스 대표 미드필더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를 비롯해 FA컵 우승 3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프랑스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80번의 A매치를 소화했고 9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흐르는 세월은 막지 못했고, 결국 고국의 품에 다시 안겼다. 메츠는 올시즌 1부리그로 승격, 현재 1승2무1패를 기록 중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