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사건 새 국면, 이지연 "3개월 교제" 주장…이병헌 측 반응은?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모델 이지연(25)이 이병헌과 실제 연인사이였음 주장하고 나서 사건이 새 국면을 맞았다.
1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모델 이 씨의 변호인 측은 "이 씨가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을 만나기 시작했으며, 만난 장소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이라고 주장했다.
이 씨 측 변호인은 이어 이 매체는 통해 "이병헌이 8월쯤 '더 이상 만나지 말자'고 하자 마음의 상처를 입고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하게 된 것이다"고 덧붙여 충격을 줬다.
또 이병헌에 협박 뒤 도주를 위해 유럽행 항공권을 구입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이 씨가 스위스행 왕복 비행기 시간과 가격을 검색한 결과를 출력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병헌 씨는 피의자인 이 씨와 김 씨를 아는 지인의 소개로 6월 말쯤 알게 됐을 뿐"이라며 "단둘이 만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두 사람인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란 말이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병헌 씨가 피의자들이 '요즘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등 석연치 않은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더 이상 지인으로 지낼 수 없겠다고 판단했다"며 "그런 의도로 그만 연락하자라고 전했는데 그 말이 결별로 와전된 것 같다"며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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