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 구단주, 고양원더스 해체 선언…김창렬 "선수 분들 힘내십시오" 응원
가수 김창렬이 고양원더스 해체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창렬은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야구를 굉장히 좋아하는 1인으로서 굉장히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며 고양원더스 구단의 해체 소식을 담은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이어 "김성근 감독님 이하 고양원더스 코칭 스태프분들 그리고 선수 분들 힘내십시오. 아, 정말 안타깝네요"라며 응원했다.
지난 2011년 9월 15일 창단된 고양 원더스는 '열정에게 기회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인프라가 부족해 꿈을 포기해야 했던 선수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마련해 줬다.
그 결과 2012년 이희성(LG)을 시작으로 총 22명이 프로에 입단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또 김성근 감독과 허민 구단주의 만남 또한 야구계에 신선한 화제를 몰고 왔으며, 허민 구단주는 매년 사비 30억 원 이상을 고양 원더스에 투자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허민 구단주는 KBO와 운영 방향 달라 결국 고양원더스 해체를 선언했다.
이에 고양원더스 측은 "교류경기를 배정해준 KBO와 10개 프로구단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선수 및 코칭 스태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창단 첫해부터 고양원더스를 맡아주셨던 김성근 감독님과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최성 고양시장님께 깊은 감사드린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많은 네티즌들은 고양원더스 해체 소식에 "고양원더스 해체, 허민 구단주가 정말 애정을 드러냈는데", "고양원더스 해체, 이건 누구의 잘 못이라고 봐야 하는 건가요?", "고양원더스 해체, 허민 구단주가 이토록 애정을 드러냈는데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