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3루수 김주형이 시즌 6호 홈런을 날렸다.
김주형은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0-0이던 4회초 상대 기선을 제압하는 투런포를 날렸다. 앞선 2회초 1사 2루에서는 볼넷을 골라낸 김주형은 4회초 2사 2루에서 이날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삼성 선발 배영수와 만난 김주형은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로 들어온 투심 패스트볼(시속 139㎞)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는 비거리 115m짜리 2점 홈런을 날렸다. 이는 지난 8월31일 광주 SK 와이번스전 이후 11일 만에 나온 김주형의 올해 6번째 홈런이었다.
대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