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명 인사들의 꽃, 유럽 5성급 호텔들의 플라워 스타일링을 담당했던 세계적인 플로리스트가 청담동에 꽃집을 오픈했다.
늘 꽃과 함께 하고 싶어 영국 유학 길에 올라 플로리스트가 됐다는 오드리는 플라워 디자인을 전공하고, 런던의 유명 플라워샵에서 활동했다.
영국 플로리스트로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60주년을 기념하며 앤디워홀의 스케치를 바탕으로 8000개의 꽃잎으로 제작한 엘리자베스 여왕의 꽃 초상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영국 각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그녀는 지난 4월 청담동 꽃집 '오드리 플라워즈' (audreyflowers.co.kr)를 열었다. 이로써 꽃을 사랑하는 이들은 차원이 다른 스타일의 꽃을 접할 수 있으며, 또 영국 스타일의 수준급 전문 플로리스트 교육을 수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그녀가 영국 최고의 플라워 스쿨에서 강사로 지내며 유럽 최고급 호텔의 디스플레이, 공간 컨설팅 등을 디자인했던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해 국내와 차별된 플라워 레슨을 진행한다.
수업은 초급, 전문가, 취미반, 스타일링을 비롯 개인지도 마스터까지 세부적인 프로그램으로 나뉘어져 있다.
플로리스트 오드리는 "오드리 플라워즈는 각각의 꽃이 뿜어내는 향기와 스타일을 가장 심플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한다"며 "최고의 디자인으로 꽃을 선물하는 이, 꽃을 받는 이의 가치를 높여드리고 싶다"전했다. 문의 02-575-7677.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