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씽' 임상아 공황장애 고백 "전 남편, 좋은 사람이었지만…외로웠다"
썸씽 임상아 공황장애 고백
전직 가수 임상아가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과거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다 현재 뉴욕에서 가방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임상아는 9일 SBS 추석특집 '열창클럽 썸씽'에 출연, 이혼 후 공황장애를 앓았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배우로 데뷔했던 임상아는 1996년 '뮤지컬'로 인기를 누렸고, 이후 미국 뉴욕에서 가방 브랜드 'SANG A'를 론칭해 디자이너라는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임상아는 뉴욕에서의 삶에 대해 "69점"이라며 "열심히 살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90점, 행복지수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69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운동을 어떻게 시작하게 됐냐'는 질문에 임상아는 "공황장애를 이겨내기 위해 시작했다"라고 고백했다.
임상아는 "전 남편은 좋은 사람이었다"라면서도 "다들 내가 현지인과 결혼해 영어도 빨리 늘고 도움도 많이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었다. 위로가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상아는 지난 2001년 미국인 프로듀서와 결혼했으며 최근 10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임상아는 '내 인생의 OST'로 조덕배의 '나의 옛날이야기', 다이나믹 듀오의 '어머니의 된장국', 자신의 히트곡 '뮤지컬'을 선곡했다.
썸씽 임상아 공황장애 고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썸씽 임상아 공황장애 고백, 힘들었겠네", "썸씽 임상아 공황장애 고백, 화려한 것만은 아니군", "썸씽 임상아 공황장애 고백, 고생했네", "썸씽 임상아 공황장애 고백,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