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플워치 아이폰6 플러스
애플이 공개한 신제품 아이폰6와 애플워치에 전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플린트센터에서 새로운 스마트 기기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웨어러블 디바이스 '애플워치'에 대한 키노트를 진행했다.
이날 새로운 운영체제 iOS8도 공개됐다. iOS8은 지난 6월 WWDC에서 선보였던 베타버전을 정식으로 소개한 것. 알림센터, 메시지, 메일, 사진 등의 기능이 새로워진 가운데 퀵 타입, 헬스 키트, 가족 공유 기능이 추가됐다.
개발자들을 위한 '홈 키트' 툴도 공개됐다. 이를 이용해 집안의 조명, 웹캠 등을 애플 기기를 통해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된 것. 음성인식 '시리'를 활용해 "잔다"라는 의사표시에 조명을 끄고 문을 잠그는 설정도 가능하다.
또 베일을 벗은 아이폰6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커진 화면이다. 아이폰6는 4.7인치, 아이폰6 플러스는 5.5인치의 화면이 장착됐다. 3.5인치-4인치였던 이전 제품들에 비해 크게 커졌다. 팀 쿡은 "아이폰6는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진보를 이룬 제품"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함께 공개된 애플워치는 사파이어 글래스가 장착되어 있으며, 심박측정 등 건강관리 기능과 홈자동화, 디지털 결제 시스템(애플 페이) 등이 눈길을 끌었다. 팀 쿡은 "애플의 새로운 장을 여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6는 오는 19일부터 미국, 독일, 영국, 일본 등 9개국에 1차 출시될 예정이다. 1차 출시 국가에서 한국은 늘 그래왔듯이 제외됐다. 아이폰6의 국내 출시는 10월말 가량으로 예상되며, 이번에는 SK와 KT 외에 LG유플러스도 지원한다.
1차 판매가격은 아이폰6는 통신사 2년 약정시 199달러(한화 약 20만4000원), 아이폰6 플러스는 299달러(30만6000원)이며,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애플워치의 가격은 349달러(약 35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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