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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 "계속 적극적으로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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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두려워하지 말라."

잠시 휘청였던 LG 트윈스가 3연패에서 벗어나며 4위를 굳게 지켰다.

LG는 1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2대6으로 이겼다. 2회 1사 1, 3루에서 연속 4안타로 5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경수는 3점 홈런을 포함해 이날 5타점을 쓸어담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경수의 5타점은 2006년 9월15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 이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

또 이날 LG 선발로 나선 류제국은 5⅔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으로 4실점(3자책)하며 시즌 9승째를 따내는 동시에 전구단 상대 승리를 챙겼다.

이 경기 후 LG 양상문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적극적인 플레이를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결과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오늘의 승리를 계기로 우리 선수들이 앞으로도 계속 적극적인 경기를 지속해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