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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바랜 이브라히모비치의 100번째 A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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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 오스트리아와 비겼다.

스웨덴이 9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비엔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유로2016 조별예선 G조 1차전서 1대1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스웨덴의 에이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100번째 A매치였다. 스웨덴 역대 10번째로 센추리 클럽 가입에 성공했지만, 팀의 무승부로 빛이 바랬다.

스웨덴은 시종 오스트리아에 끌려다녔다. 전반 7분 다비드 알라바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5분 뒤 에르칸 젠긴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방에 홀로 고립되며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오스트리아가 조금 더 침착했더라면 대패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경기양상이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어두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스웨덴은 승점 1점으로 만족해야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