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최고의 해결사는 역시 애드리안 곤잘레스였다.
곤잘레스가 팀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연전 스윕을 이끌며 개인 기록도 달성했다. 곤잘레스는 8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6회와 7회 연타석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2안타 6타점 맹활약으로 팀의 7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유지했다.
이날 승리 일등공신은 단연 곤잘레스. 곤잘레스는 0-2로 뒤지던 6회 잘던지던 상대 선발 케이힐을 상대로 결승 스리런 역전포를 터뜨렸다. 이어 7회에는 쐐기를 박는 스리런 홈런을 다시 한 번 터뜨렸따이. 이어 터진 맷 켐프의 백투백 홈런으로 다저스는 7대2 승리를 거뒀다.
이날 2홈런으로 곤잘레스는 6년 연속 20홈런, 100타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곤잘레스의 홈런은 20개로 20홈런 이상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타점이 94타점이었다. 하지만 단 번에 6타점을 쓸어담으며 100타점을 완성했다. 내셔널리그 타점 부문 1위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