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강호 칠레가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의 칠레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스페인을 물리치고 16강에 올라 돌풍을 일으켰던 칠레는 산체스, 비달 등 스타 플레이어를 출동시켰다. 멕시코 역시 골키퍼 오초아를 비롯해 에레라, 바스케스, 로드리게즈 등을 출전시켰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칠레는 후반에 산체스 대신 델가도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멕시코 역시 6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두 팀은 월드컵 이후 치른 첫 평가전을 한 골도 만들어내지 못한채 마쳤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