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세 상태, 3일째 의식 불명 "희망 잃지 않고 최선 다 해 볼 것"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진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리세가 사흘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5일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리세는 아직 중태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차도가 없는 상황"이라며 "수술 중 혈압이 낮아져 수술을 중단했다. 그렇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 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선 2일 오전 대구에서 KBS '열린 음악회' 녹화를 마친 후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은 3일 1시3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고은비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故 고은비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차려졌으며, 입관식은 4일 오전 10시 발인은 5일 오전 8시다.
골절상을 입은 이소정은 5일 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며, 다른 멤버들과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교통사고 당시 머리를 크게 다친 권리세는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3일 새벽 2시부터 10시간 넘게 머리를 포함해 서너 차례의 대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중 혈압이 떨어지고 뇌가 너무 많이 부은 상태여서 현재는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에서 맥박 체크 등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권리세 상태에 "권리세 상태, 꼭 깨어났으면 좋겠네요", "권리세 상태, 빨리 의식이 돌아와야 할 텐데", "권리세 상태, 간절한 기도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