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지동원(23)이 가벼운 러닝을 통해 훈련을 재개했다.
독일 일간 빌트는 4일(이하 한국시각) 도르트문트 훈련장에서 홀로 뛰고 있는 지동원의 모습을 SNS에 게재하면서 지동원이 몸만들기에 들어갔다고 알렸다.
이 매체는 최근 복귀한 카가와 신지를 떠올리면서 지동원을 "도르트문트의 또 다른 지(Ji)"라고 표현했다.
지동원은 지난달 20일 팀 훈련 도중 왼쪽 허벅지를 다쳤다.
당시 구단은 지동원이 4주간 출전할 수 없다고 알렸고 지동원의 도르트문트 데뷔전은 미뤄졌다.
지동원은 지난 1월 도르트문트 이적을 확정, 아우크스부르크에서 6개월 동안 임대 생활을 지낸 뒤 이번 여름 합류했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 바 있다.
한편 지동원은 이날 발표된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별들의 무대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