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모델들과도 견줄 만한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한국모델의 세계진출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모델협회(회장 양의식)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014년에도 해외 유명 에이전시와의 오디션을 통해 안정적으로 해외로 진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엘리트에 이어 세계적 모델에이젼시인 뉴욕 윌헬미나(www.wilhelmina.com), 밀라노, 파리, 홍콩, 현지 에이전시 등의 임원과 메인 캐스팅 디렉터가 우수한 한국모델의 발굴을 위해 직접 오디션에 참여한다.
해외 진출 글로벌 오디션은 8월 11일부터 9월 10일까지 모델협회 사이트(www.models.or.kr)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9월 14일 1차 실물 오디션, 9월 21일 최종 오디션이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진행된다. 선택된 모델들은 직접 계약을 통해 다양한 해외 활동의 기회를 갖는다. 최종 오디션날에는 한국모델의 해외진출에 있어 중요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한국모델협회 양의식 회장은 "2013년 처음 진행됐던 해외진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모델들은 현재 밀라노, 파리, 홍콩, 상하이, 베이징 등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또 아시아 최고의 모델 축제인 '아시아모델상시상식'과 '아시아 美 페스티발', '아시아뉴스타모델선발대회' 로 구성된 '아시아모델페스티벌' 국제적인 모델 행사를 진행하면서 세계적인 모델들과 한국모델들을 견주어 봤을 때 한국모델들이 세계 패션 시장에서도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 받았다"며 "하지만 해외 에이전시와의 미흡한 연계와 정보의 부족 등으로 현재 한국모델들의 해외 진출은 극히 일부 소수에 의해 어렵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의 모델과 관련 산업이 아시아의 핵심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이때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모델이 세계적인 모델로 발돋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협회는 향후 우수한 한국모델의 캐스팅을 위해 세계적인 유수의 모델에이전시가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