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랭킹 17위에 올랐다.
EPL 사무국은 3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랭킹을 발표했다. 지난 2라운드에서 26위에 올랐던 기성용은 9계단 점프한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와의 개막전에서 '개막축포'를 터트리며 1라운드 14위에 올랐던 기성용은 3주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출전 시간 등 경기 기록 등을 수치화해 점수를 내는 인덱스 포인트에서 기성용은 EPL 3라운드까지 67점을 획득했다.
3연승으로 EPL 2위에 올라있는 스완지시티 출신 선수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올시즌 스완지시티 유니폼을 입은뒤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시구르드손이 전체 2위(스완지시티 1위)에 올랐다. 3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전에서 골을 넣은 다이어가 전체 3위(스완지시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은 전체 16위에 오른 팀동료 라우틀리지에 이어 스완지시티 내 4위에 올랐다.
선수 랭킹 전체 1위는 디에고 코스타(첼시)가 차지했다. 에버턴전에서 2골을 뽑아낸 코스타는 지난주 8위에서 7계단이나 점프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