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권리세 중태·이소정 부상
교통사고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고은비가 사망한 가운데, 다른 멤버 권리세의 상태도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리세가 중태로 수술 중"이라며 "머리 쪽을 다쳐 수원의 한 병원에서 장시간의 수술을 받고 있는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권리세는 2010~2011년에 걸쳐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5인조 레이디스코드로 데뷔, '예뻐 예뻐'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키스 키스'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2일 대구에서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들이 탄 승합차는 3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소속사 측은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빗길에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고은비가 사망하고 다른 멤버 권리세가 중태, 이소정 역시 부상을 당했다.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 권리세 중태-이소정 부상 안타깝다",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 권리세 상태도 심각하다니",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 권리세 빨리 치료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