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주부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가 '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속형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마이셰프(mychef)'가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 312명을 대상으로 주부들의 추석 스트레스를 설문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123명(39.42%)이 제수 비용 부담과 추석 선물 준비 등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스트레스라고 선택했다. 뒤를 이어 명절 음식 준비가 2위(25%)를 차지했다. 명절 음식 준비와 더불어 육아와 손님 접대 등 기타 가사노동을 병행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어려움도 스트레스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새내기 주부들은 '낯선 시댁 환경에 적응하기'를, 베테랑 주부들은 '바쁜 남편 때문에 혼자 명절을 꾸려야 하는 것'을, 중장년 층은 '사회생활을 하는 자식들로 인해 남편과 둘이서 외로운 명절을 보내는 것'을 스트레스로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즐거운 주방(Joyful Kitchen)'을 표방하는 마이셰프에서 브랜드 커뮤니티 '오 마이셰프 인 마이키친(Oh mychef in my kitchen, http://cafe.naver.com/enjoymychef)'을 통해 지난달 11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됐다. 명절 스트레스 요인을 알아보고 주방을 보더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마이셰프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설문을 진행하며 가족 모두가 즐겁고 반가워야 할 고유의 명절, 추석이 주부들에게는 각종 스트레스로 기피의 대상이 된 것 같다"며 "즐거운 주방(Joyful Kitchen)을 지향하는 마이셰프는 주부들이 겪는 스트레스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마이셰프는 주부들간의 소통의 기회를 만들고 따뜻한 마음도 나눌 수 있는 반찬계 활동 지원을 비롯해 유용한 살림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체험단 및 각종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주부들의 '즐거운 주방 만들기'를 독려하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