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확인이 우선이다."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것으로 알려진 걸그룹 멤버 A씨의 소속사 측이 답답함을 호소했다.
A씨의 소속사 관계자는 "전혀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전해들어서 정신이 없다. 당장은 본인하고 만나 사실을 확인하는게 우선이다"며 "아직까지 A씨의 소재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A씨가 속한 그룹이 한동안 활동을 하지 않아 최근에 A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특히 사생활 부분은 더욱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A씨는 B씨와 함께 지난달 28일 이병헌의 개인 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원을 요구해 1일 새벽 경찰에 검거됐다.
한편 이병헌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늘 연예인들은 말도 안 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하여 바로 소속사에 해당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