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메수트 외질(26)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빌트와 스포르트1 등 독일 언론들은 1일(현지 시각) "외질이 발목 부상으로 오는 3일(이하 한국 시각) 아르헨티나와의 친선경기에 결장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외질이 부상을 당한 것은 지난 EPL 3라운드 레스터시티 전이다. 독일 대표팀의 올리버 비어호프 코치는 기자회견에서 "외질의 상태가 좋지 않아 아르헨티나 전에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외질이 대표팀에서 제외된 것은 아니다. 비어호프 코치는 "외질의 발목 상태가 좋아지면 유로 2016 예선 스코틀랜드 전에는 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스코틀랜드와의 경기는 오는 7일 열린다.
'월드컵 결승전 재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르헨티나-독일 전은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멤버를 그대로 소집하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독일 역시 필립 람, 미로슬라프 클로제 등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선수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월드컵 멤버다.
하지만 주요 선수들의 부상 결장으로 다소 김이 빠지게 됐다. 외질과 더불어 리오넬 메시(27)도 결장할 예정이다. 메시는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해 정밀 검사를 받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