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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 팔카오 피해 레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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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계 최강 앞에서 결국 '작은 콩'은 설 자리를 잃었다. 그래도 그가 향한 곳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디펜딩챔피언이었다.

'치차리토(작은 콩)'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 맨유의 공격수 에르난데스를 임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15년 6월 30일까지다. 에르난데스는 2010년 맨유에 입단했다. 154경기에 나와 59골-20도움을 기록했다. 꾸준히 주전을 차지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멋진 골을 뽑아내며 맨유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올 시즌 들어 에르난데스의 이적 루머가 계속 나왔다.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은 에르난데스를 중용하지 않았다. 여기에 1일 맨유는 인간계 최강 라다멜 팔카오를 데려왔다. 더 이상 에르난데스가 설 자리가 없었다. 결국 도피처는 마드리드였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