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선택은 메흐디 베나티아(27·AS로마)였다.
뮌헨이 중앙 수비수 하비 마르티네스의 공백을 메울 카드로 베나티아를 선택했다. 뮌헨은 27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나티아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뮌헨은 'AS로마의 수비수 베나티아의 영입에 합의했다. 며칠 안에 뮌헨에 도착해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5년,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독일 언론들은 그의 이적료를 3000만유로(약 404억원)으로 추정했다.
당초 뮌헨은 수비 보강 계획이 없었다. 그러나 주전 수비수인 마르티네스가 지난 13일 도르트문트와의 독일 슈퍼컵에서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를 부상했다. 최소 7개월간 결장이 불가피해 대체자 수혈이 시급했다. 마르티네스의 부상 이후 분주하게 레이더망을 가동한 뮌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고딘과 베나티아를 두고 고민을 하다 최종 선택을 했다. 그리고 AS로마 긴밀한 협상 끝에 베나티아 영입에 성공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