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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은퇴' 리베리 "이제 떠날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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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떠날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프랑크 리베리(31·바이에른 뮌헨)가 프랑스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리베리는 14일(한국시각)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대표팀에서 은퇴한다"며 "순수하게 개인적인 이유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또 소속팀 뮌헨에 집중하고 싶다. 훌륭한 젊은 선수들에게 대표팀의 자리를 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리베리는 부상으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자국에서 열릴 유로2016에서 '공격의 핵'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리베리는 "스스로 은퇴할 시기를 알게 된다. 난 많은 경험을 했다. 이제 떠날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프랑스 축구의 미래에 대해 어떤 걱정도 없다"고 말했다.

리베리는 2006년 프랑스대표팀에 데뷔, A매치에 81회 출전해 16골을 기록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이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선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