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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인생' 송혜교 조로증 아들둔 엄마, 모성애 연기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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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이 전에 볼 수 없던 송혜교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극 중 송혜교가 맡은 '미라'는 한때 아이돌을 꿈꿨지만 17살에 아이를 낳게 된 33살의 속 깊고 당찬 엄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어렸을 땐 아이돌을 꿈꾸던 소녀였지만 현재는 아들에게 더 없이 따뜻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다. 선천성 조로증인 아들과 철없는 남편까지, 마치 아들 둘을 키우는 듯 정신 없는 일상 속에서 병원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미라'를 통해 힘들지만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속 깊은 엄마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아들 '아름'이를 걱정하고, 보듬어주며 항상 힘을 불어넣어주는 등 애틋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포근한 엄마 '미라'. 특히 스틸 속 송혜교는 여신의 이미지를 벗고 편안한 의상과 자연스러운 헤어 스타일을 통해 털털한 매력을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처럼 한 아이의 엄마 역할을 맡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송혜교는 '두근두근 내 인생'을 통해 한층 깊어진 연기로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다음달 3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