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6·볼턴)이 마지막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교체출격했다. 하지만 볼턴의 첫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청용은 4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마크론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 에레데비지에 SBV 비테세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20분 교체 출전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대런 프레틀리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팀도 0대1로 패했다.
볼턴은 전반 16분 비테세의 베이노비치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했다. 볼턴은 후반들어 이청용과 코너 윌킨슨 등을 교체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프리시즌에서 3승3무 뒤 첫 패를 당한 볼턴은 9일 오후 11시 왓포드FC와의 챔피언십 개막전을 시작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