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 취업포털에서 설문에서 직장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회식 메뉴 1위는 삼겹살과 소주란 결과가 나왔다. 삼겹살과 소주가 궁합이라는 반증이다. 파전과 막걸리, 치킨과 맥주 등의 궁합과 같다.
구이연은 이같은 점을 주목, 5월 직장인들 대상 단체 회식 이벤트를 선보인다. 선릉에 위치한 구이연은 단체 회식 손님이 방문할 경우 '한라산 소주'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라산 소주는 제주에서 팔리는 소주로 쉽게 서울에서 접할 수 없다.
구이연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른 이벤트도 진행한다.
명함을 넣으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근고기 400g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단체 회식이 아닌 동료와 식사를 위해 방문한 직장인들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이벤트라는 게 구이연 관계자의 말이다.
근고기는 시골장의 고깃집에서 1인분 단위가 아닌 한근 반근 단위의 고기를 판매하는 것을 말하며 제주도에서는 돼지고기의 오겹살 목살 항정살 등의 가장 맛있는 부위를 두툼하게 설어 멜젓에 찍어 먹는다. 구이연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돼지고기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결과 2℃ 냉장 숙성과 3cm두께의 생고기 돼지고기와 명이나물, 씻은 묵은지, 제주도 멜젓까지 함께 제공한다.
구이연은 제주산생근고기 전문점으로 단체 예약(02-563-8292)을 할 경우 단체회식 등이 용이하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