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첫 선을 보이며 웃음과 감동으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새 코너가 첫 방송됐다.
이날 전래동화 '해님달님'의 성인 버전으로 각색한 코너에는 개그맨 이동윤과 정범균, 김지민, 허민, 이상호가 등장해 열연을 펼쳤다.
떡장사 아줌마로 분한 김지민을 괴롭히기 위해 접근한 건달 호랑이 이동윤은 김지민의 미모에 반해 돈을 지불하고 떡을 구매했다.
3년 후 두목은 김지민을 없애라고 이동윤에게 명령했고, 이동윤은 김지민을 도망시키려 했지만 또 다른 건달 호랑이 정범균에 의해 김지민은 죽음을 맞이한다.
전래동화의 내용에 따라 김지민의 아이들까지 없애라는 명령에 어쩔 수 없이 김지민의 아이들 허민과 이상호를 찾아 나선 이동윤은 아이들에게 굵은 동아줄을 줘 목숨을 구했고, 자신은 썩은 동아줄로 죽음을 맞이했다.
코너 말미 에필로그에서 이동윤은 아이들을 위해 튼튼한 동아줄을 부탁하며 천사 김경아에게 떡값으로 포섭한 내용이 그려져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첫 선을 보인 '어른들을 위한 동화'는 개그적인 재미뿐만 아니라 감동을 선사했으며, 에필로그라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해 신선함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 재미와 감동 신선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에필로그 방식 독특해", "어른들을 위한 동화, 웃픈 전래동화 각색", "어른들을 위한 동화, 다음 각색 동화가 기대된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개그맨들의 연기 열연이 한 몫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공감간다면 나는 어른"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