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이혼 때문에 살이 54kg까지 빠졌다. 이혼 이유는..."
영화 평론가 허지웅이 이혼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허지웅은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허지웅은 자신의 마른 체형에 대한 질문에 "원래 마른 편이다. 2~3년 전 54kg까지 빠졌다. 지금은 다시 찌워서 괜찮아졌다"고 밝혔다.
이에 DJ 최화정이 "당시 왜 그렇게 살이 많이 빠졌냐"고 묻자, 허지웅은 "이혼했기 때문이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밥을 못 먹고 토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또한 허지웅은 이혼 사유와 관련해 "뚜렷하게 잘못한 것이 아니었다. 아내가 나와 사는 것은 글렀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혼을 통보했다. 막판에 수습하려 했는데 잘 안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지웅은 지난 2월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결혼 신고도 안 하고 애도 안 낳겠다고 했다"며 "내가 잘못을 확실히 한 것 같다. 결혼을 다시 한다면 전부인과 하고 싶다. 진짜 훌륭한 사람이다"며 이혼 사유를 언급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