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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소녀시대 수명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심경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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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유리가 고민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유리는 "최근 혼란스럽다. 앞으로 뭘 해야하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소녀시대로 즐겁기는 한데 처음부터 큰 꿈으로 시작한 건 아니었다. 같이 노래하고 춤 추는 게 좋은 친구들이었다. 그런데 가수가 되고 나니 내가 정작 원했던 길이 뭔지에 대한 생각이 든다. 길이 없어진 느낌"이라고 전했다. 또 "아이돌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소녀시대가 다 같이 행복하고 아름답게 남겨질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덧붙였다.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