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우크라이나, 미국과 평가전 제3국서 개최

by

우크라이나가 결국 미국전을 제3국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우크라이나축구협회는 26일(한국시각) 카르키프에서 3월 5일에 가질 예정이었던 미국과의 평가전을 키프로스에서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반정부시위로 사상자가 잇따르는 등 국내 사정이 격화된 상태다. 현재 시위는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실각한 뒤 러시아와 미국이 갈등 양상을 보이는 등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다.

미국축구협회 관계자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서는 평가전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경기가 열릴 키프로스 내 장소와 시간을 두고 3개국 협회가 최종 결론을 내는 중"이라고 전했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