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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서명운동, "연아야 고마워…우리가 힘낼게" 8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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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서명 운동 방법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놓친 '피겨 여왕' 김연아를 위한 서명운동까지 전개돼 화제다.

21일 세계적인 인권 회복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는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심판 판정에 대한 조사와 재심사를 촉구한다"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서명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서명 사이트에는 오후 2시 40분 현재 80만 명이 넘는 이들이 서명하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또 국제빙상연맹(ISU) 페이스북에도 러시아 편파판정에 대한 항의와 재심사 요청의 글을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김연아는 이날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과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아 144.19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받은 김연아는 총점 219.11점을 기록하며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24.59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이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넘어지는 실수를 했음에도 기술점수가 김연아보다 높거나 가산점을 얻는 등 러시아 선수의 홈 텃세로 편파 판정 논란이 일었다.

김연아 서명운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서명운동 방법대로 하자, ISU 재심사 하자", "김연아 서명운동 방법 쉽다, ISU 페이스북에도 항의글 남겨야지", "김연아 서명운동, 벌써 80만? 역시 네티즌들", "김연아 서명운동 방법 쉬워. 벌써 100만, ISU가 재심사 빨리 받아들여라", "김연아 서명운동, 곧 100만 돌파 하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페어 스케이팅 경기에서 러시아 선수 페어팀 옐레나 베레즈나야-안톤 시하룰리드제가 금메달을 받자 캐나다가 판정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ISU는 조사에 착수, 프랑스 심판이 판정과 관련해 압력을 받은 사실을 밝혔고 결국 심판 판정이 무효 처리되면서 러시아와 캐나다가 공동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