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이 설맞이 제기차기 대회에서 MVP에 올랐다.
삼성은 31일 설날을 맞이해 훈련을 마친 뒤 제기차기 대회를 했다. 20명씩으로 총 4개조로 나눠 진행된 대회는 야수조가 총 164개로 1위를 차지했다. 프런트조가 2위, 코칭스태프조가 3위에 올랐고, 투수조는 꼴찌가 됐다.
류 감독은 이날 25개를 차 선수단에서 가장 많이 제기차기를 했다. 2위는 운영팀의 김용성 대리가 차지했고, 3위는 우동균, 4위는 박정환 코치가 됐다. 강타자인 이승엽은 9개, 최형우는 4개를 찼다. 외국인 타자 나바로는 16개를 기록해 특별상을 받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