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언론도 앤드류 앨버스의 한화행에 관심을 드러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ESPN.com은 31일(한국시각) 앨버스의 한국행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이 매체는 미네소타 좌완 앨버스가 한국팀과 사인한 사실을 미네소타 구단이 정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앨버스는 28세의 좌완투수로 한국프로야구 한화에서 활약하겠다고 명시돼있으며, 지난해 미네소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10경기에 선발등판해 2승5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또, 마이너리그 올해의 투수상을 수상했다.
보통 이름값이 떨어지는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에 올 때 미국 현지에서는 관심이 크게 떨어지는게 사실. 하지만 주요 언론에서 보도될 정도의 선수라면 앨버스의 이름값이 어느정도인지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화는 앨버스와 연봉 8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양 구단의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