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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출신 맷 게리어, 친정 미네소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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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가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뛴 맷 게리어(36)를 영입해 불펜을 보강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네소타 트윈스는 30일(한국시각) 게리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자격이 포함된 계약이다.

게리어로선 자신을 빅리그에 데뷔시킨 친정팀으로 복귀다. 게리어는 지난 2004년 미네소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0년까지 주축 불펜투수로 활약했다. 이 기간 미네소타는 네 차례나 지구 1위를 차지했다.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친정팀으로 돌아간 셈이다.

미네소타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리키 놀라스코와 필 휴즈를 영입하며 선발진을 정비했다. 이번엔 베테랑 게리어를 영입하며 불펜 보강에 나섰다.

게리어는 2010년 말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LA 다저스와 3년 1200만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만족스런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시즌 도중 지명할당돼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성적은 49경기서 42⅔이닝을 던져 4승4패 평균자책점 4.01,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528경기서 27승34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