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이 항공 전문지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 ATW)'로부터 美 항공사로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197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ATW 연례 수상 행사는 항공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광스러운 상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델타항공의 리처드 앤더슨(Richard Anderson) CEO는 "ATW가 선정한 올해의 항공사 수상을 통해 델타항공 임직원들의 노고가 인정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델타 임직원들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전문성 있고 헌신적 서비스는 업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ATW 기자들은 델타항공이 경영진의 혁신성과 리더쉽, 엄격한 재무관리, 일관되고 우수한 안전 운항 기록, 지역사회 기여도, 환경보호 활동 및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 그리고 높은 직원 관계 만족도 등 다양한 항목들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아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의 2014년 올해의 항공사 수상 행사는 ATW가 오는 2월 싱가포르에서 개최하는 '제40회 연례 항공산업 공로상' 시상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13년 델타항공은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글로벌 항공사'로 선정되며 3년 동안 2회에 걸쳐 명단에 오르게 됐다. 또한, 비즈니스 트래블 뉴스 연례 항공사 설문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하였으며, 트래블 위클리지 독자들이 선택한 항공사상에서 미국 최고의 국내선 항공사로 인정받은 바 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