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맨'으로 데뷔한 후안 마타가 텅 빈 올드 트래포드 구장을 배경으로 멋진 포즈를 취했다.
맨유 공식 SNS는 "특별한 밤을 맞은 후안이 카디프와의 경기 후 특별한 포즈를 취했다"면서 그가 팔짱을 끼고 관중이 빠져나간 구장에 선 사진을 29일(한국시각) 공개했다.
지난 주 3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첼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마타는 이날 홈구장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EPL 22라운드(2대0 맨유 승)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마타는 이날 로빈 판 페르시 바로 아래서 프리롤로 84분을 뛰며 52회 패스를 시도해 44회를 성공했다.
판 페르시의 선제 결승골에 관여한 데다 팀내 최다 패스, 최고 패스 성공률을 기록함으로써 '마타 효과'를 톡톡히 입증했다.
마타는 특별한 순간을 특별하게 기억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첫 게임! 첫 3점!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라며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한 감격을 토로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