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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의 위엄' 역대 월드컵 최다 슛 블로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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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가장 많은 슛을 막아낸 선수는 누구일까.

정답은 바로 한국 대표팀 감독 홍명보(44)다.

세계적 축구 통계업체 '옵타'는 최근 공식 SNS에서 벌이고 있는 월드컵 퀴즈 이벤트의 일환으로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가장 많은 슛블록을 기록한 선수는 누구인가"란 질문을 던졌다.

1위는 홍명보 감독으로 총 24개의 슈팅을 막아냈다.

발롱도르에 빛나는 이탈리아 '카테나치오'의 레전드 파비오 칸나바로(40)와 가에타노 시레아(1953~1989)를 압도적으로 따돌렸다.

'1966년 이후'로 한정지은 것은 이 부문 기록 집계가 이 대회부터 시작됐기 때문이다.

2004년 현역에서 물러난 홍명보 감독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1994년 미국 대회, 1998년 프랑스 대회, 2002년 한국-일본 대회까지 총 4차례 월드컵 무대에서 활약하며 한국 수비를 이끌었다.

2011년 은퇴한 칸나바로 역시 1998년, 2002년, 2006년, 2010년 4차례 본선에서 활약했으며, 36세에 요절한 시레아는 1978년, 1982년, 1986년 3개 대회를 누볐다. <스포츠조선닷컴>